후쿠오카 이치란라멘 본점 아침 웨이팅 가격 주문방법 후기
후쿠오카 여행에서 한 번쯤 꼭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가 바로 이치란라멘이었어요.
저는 일본 라멘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함께 여행했던 가족들이 라멘을 즐기지 않아 생각보다 일본 여행에서 라멘을 자주 먹지는 못했는데요.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는 혼자 자유시간이 있었던 만큼 마지막 날 아침 식사로 후쿠오카 이치란라멘 본점을 방문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평일 오전 8시대에는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고, 매운소스 6단계로 주문한 돈코츠 라멘 역시 제 입맛에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후쿠오카 이치란라멘 본점의 웨이팅 시간부터 가격, 주문방법과 직접 먹어본 후기까지 정리해볼게요.

후쿠오카 이치란라멘 본점 위치
후쿠오카 이치란라멘 본점은 나카스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상당히 크고 이치란 특유의 디자인이 눈에 잘 띄는 편이라 주변에 도착하면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어요.
낮에도 눈에 잘 들어오지만 개인적으로는 조명이 켜지는 저녁이나 밤에 봤을 때 건물 분위기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카스강 주변이나 텐진, 캐널시티 일정을 함께 계획하고 있다면 동선에 넣기도 괜찮은 위치예요.

평일 아침 8시 웨이팅은?
제가 후쿠오카 이치란라멘 본점을 방문한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10분 정도였습니다.
이 시간에는 외부 웨이팅이 전혀 없어서 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다만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을 때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늘어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쿠오카 여행 중 이치란라멘을 아침 식사로 먹을 계획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오전 8시 전후처럼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아침부터 라멘을 먹는 게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여행 중에는 하루 일정이 길기 때문에 든든하게 시작하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저는 전날 술을 조금 마신 상태라 해장 메뉴로도 꽤 만족스러웠어요.

밤 늦게 가면 웨이팅이 없을까?
이치란라멘 본점은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사람이 적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제가 여행 중 밤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 매장 앞을 지나갔을 때는 오히려 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아침 시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따라서 단순히 밤 늦게 방문하면 무조건 웨이팅이 없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여행 일정상 가능하다면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인기 여행 시즌이나 주말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당일 대기 상황은 참고 정도로 봐주세요.

이치란라멘 본점 입장 방법
건물 앞에 웨이팅 줄이 있다면 줄 마지막에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만약 외부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면 돼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 2층에는 키오스크가 두 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를 하면 주문 티켓이 발권됩니다.
그다음 직원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은 뒤 라멘의 세부 취향을 적는 주문용지를 작성하면 됩니다.
글로 보면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해보면 상당히 간단해요.
키오스크도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어 일본어를 잘하지 못해도 주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치란라멘 본점 가격
제가 방문했을 당시 기본 메뉴인 천연 돈코츠 라멘 가격은 980엔이었습니다.
기본 라멘에는 차슈가 들어가지만 목이버섯이나 김, 반숙계란 등의 추가 토핑은 별도로 선택해야 했어요.
저는 여기에 반숙 소금 달걀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방문 당시 가격은 다음과 같았어요.
천연 돈코츠 라멘 980엔
반숙 소금 달걀 140엔
총 1,120엔을 결제했습니다.
가격과 메뉴 구성은 방문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실제 방문 시에는 키오스크에 표시된 최신 가격을 확인해주세요.
저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에서는 여행용 카드를 이용해 바로 결제했습니다.
메뉴를 볼 수 있는 링크도 추가해 두겠습니다.

자리에 앉은 뒤 주문용지 작성하기
키오스크 주문이 끝나면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이치란라멘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한 사람씩 분리된 좌석인데요.
혼자 방문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라멘에만 집중해서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라멘 취향을 선택하는 주문용지를 작성하게 됩니다.
국물 농도나 마늘 양, 면 익힘 정도, 매운소스 단계 등을 선택할 수 있어요.
작성을 마치면 키오스크에서 받은 티켓과 주문용지를 함께 준비한 뒤 직원 호출 버튼을 눌러 제출하면 됩니다.
마늘 한쪽, 매운소스 6단계 선택
이치란라멘을 처음 방문한다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매운소스 단계일 것 같아요.
저는 이날 해장도 하고 싶었고 마늘 맛도 충분히 느끼고 싶어서 마늘은 한쪽을 선택했습니다.
매운소스는 6단계로 주문했어요.
예전에 오사카 이치란라멘을 방문했을 때는 매운소스를 2단계로 선택했는데, 당시에는 제 기준 조금 심심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과감하게 6단계로 올려봤어요.
결과적으로 제 입맛에는 꽤 잘 맞았습니다.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인 맛이 더해져 돈코츠 라멘 특유의 진한 국물이 조금 더 한국인 입맛에 익숙하게 느껴졌어요.
체감상 신라면 정도의 매콤함으로 느껴졌는데, 매운맛에 대한 체감은 개인차가 크니 참고 정도로만 봐주세요.
평소 아주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너무 높은 단계로 주문하기보다는 중간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 익힘 정도는 중간으로 주문
면 익힘 정도도 원하는 단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중간 정도로 선택했어요.
너무 퍼진 느낌도 없고 그렇다고 면이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로 덜 익지도 않아서 제 입맛에는 딱 적당했습니다.
평소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한다면 조금 더 단단한 단계로 선택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본인 취향에 따라 라멘을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이치란라멘의 재미 중 하나였습니다.

주문 후 음식은 얼마나 빨리 나올까?
주문용지를 직원에게 전달한 뒤에는 생각보다 음식이 빠르게 나왔습니다.
정확하게 시간을 재지는 않았지만 체감상 주문용지를 제출한 뒤 약 5분 안쪽으로 라멘이 준비됐던 것 같아요.
반숙 소금 달걀은 껍질이 있는 상태로 따로 제공됩니다.
직접 껍질을 벗긴 뒤 라멘에 넣어서 함께 먹으면 돼요.
라멘이 나오자마자 매운 양념을 국물에 조금씩 풀어주고 반숙계란까지 넣어주니 비주얼부터 정말 먹음직스러웠습니다.

8년 만에 다시 먹어본 이치란라멘
제가 이치란라멘을 마지막으로 먹었던 건 2018년 오사카 여행이었어요.
무려 8년 만에 다시 먹어본 이치란라멘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후쿠오카 본점에서 먹은 라멘이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매운소스 단계였던 것 같아요.
예전에 2단계로 먹었을 때보다 이번 6단계가 훨씬 진하고 자극적이면서 제가 기대했던 일본 돈코츠 라멘의 맛에 가까웠습니다.
진한 돈코츠 국물과 매콤한 양념, 마늘 향이 함께 어우러지니 아침부터 먹는 라멘인데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특히 전날 술을 마신 상태라 국물을 먹을수록 해장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기본 라멘에 반숙계란 추가 추천
기본 라멘만 주문해도 충분히 먹을 수 있지만 저는 반숙계란을 추가한 게 좋았습니다.
노른자가 부드럽게 익어 있어서 진한 돈코츠 국물과 잘 어울렸어요.
다른 토핑을 많이 추가하면 가격이 금방 올라갈 수 있으니 처음 방문한다면 기본 라멘에 본인이 좋아하는 토핑 한두 가지 정도만 추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계란을 좋아한다면 반숙 소금 달걀은 무난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후쿠오카 이치란라멘 본점 아침 방문 추천할까?
저는 다음 후쿠오카 여행에서도 웨이팅을 피하고 싶다면 아침 일찍 방문할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평일 오전 8시 10분에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고, 매장 안에서도 비교적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식사를 마치고 나올 무렵에는 대기 인원이 늘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조금만 늦었어도 기다렸을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물론 웨이팅은 날짜와 요일, 여행 시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아침 일찍 움직일 수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시간대입니다.

후쿠오카 이치란라멘 본점 총평
후쿠오카 여행에서 일본 라멘을 한 번쯤 먹어보고 싶다면 이치란라멘 본점은 여전히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관광객에게 워낙 유명한 곳이라 기대가 너무 높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지만, 저는 8년 만에 다시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매운소스 6단계와 마늘 한쪽 조합이 제 입맛에 잘 맞았고, 면 익힘 정도를 중간으로 선택한 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혼자 방문하기에도 편하고 한국어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 방법도 어렵지 않다는 점 역시 여행자에게는 큰 장점이에요.
후쿠오카 이치란라멘 본점의 긴 웨이팅이 걱정된다면 평일 오전 8시 전후의 아침 시간대를 한번 노려보세요.
저처럼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식사나 든든한 해장 메뉴를 찾는 분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후쿠오카 맛집이었습니다.
하카타역 근처에서 초밥을 찾는다면 스시사카바 사시스 후기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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