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공항 맛집을 찾다가 출국 전 마지막 식사로 니시무라 스시에 다녀왔어요. 공항 안에서 제대로 된 스시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여행 마지막 식사로도 좋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니시무라 스시 위치부터 메뉴와 가격, 직접 먹어본 후기까지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후쿠오카 공항 맛집 니시무라 스시 위치
후쿠오카 공항 니시무라 스시는 공항 안에서 비교적 편하게 들르기 좋은 스시 전문점이에요.
출국 전 마지막 식사를 어디서 할지 고민될 때 접근성이 좋고, 공항 안에서도 일본다운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 무겁지 않게 식사하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잘 맞는 곳이었어요.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3층에 위치하고 있는 니시무라 스시.
저는 귀국하는 날, 마지막 후쿠오카 공항 맛집 만찬으로 선택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거든요.
게다가 귀국하는 날 방문하시는 걸 가장 추천드리는 이유 ! 바로 접근성 때문이에요.
보통 후쿠오카 여행을 하시게 되면 텐진, 하카타 시내 쪽에서 머물다가 공항으로 이동하잖아요. 그리고 그럴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수단은 바로 <지하철> 이 아닐까 싶어요.
보통 지하철을 타고 공항으로 가게 되면 무조건 국내선에 내리게 되기 때문에, 출국하는 날 조금 더 서둘러서 일찍 공항 국내선에 내리신 후 니시무라 스시를 즐기고 국제선으로 셔틀 버스 타고 이동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니시무라 스시 메뉴와 가격


후쿠오카 공항 맛집 니시무라 스시는 단품 메뉴도 있지만, 제가 방문했던 5월 점심 타임 기준으로는 코스메뉴만 주문이 가능했어요.
1,430엔부터 8,800엔까지 다양한 금액대로 여러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보통 가장 많이들 주문하시는 건 사쿠라(3,080엔) 코스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정준하 님 유튜브를 보고 간 만큼 .. 이까(오징어) 초밥이 포함된 코스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아오이(4,180엔) 코스로 주문했어요.
직접 먹어본 니시무라 스시 아오이 코스 후기


- 이까 (오징어) 초밥
가장 먼저 먹었던 초밥은 이까 초밥이었습니다.
아주 잘게 다져낸 오징어회에 짭짤하게 소금이 올라가 있으며, 은은하게 유자 향이 나는 것이 킥 !
너무나 미세하게, 아주 아주 잘게 다져내어 그런지 은근한 단 맛까지 느껴질 정도인데 .. 감칠맛이 정말이지 우수하다고 느껴졌어요.
간장을 찍지 않아도 간 자체도 완벽하게 간간 ~ 했고, 맥주나 사케에도 아주 잘 어우러지겠다 싶을 정도였답니다.


- 도미 초밥
그 다음은 도미 초밥.
니시무라 스시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회 자체가 아주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식감이라는 것입니다.
이 또한 정말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도미회가 올라가 있는데, 저는 살면서 이렇게 부드럽게 풀어지는 듯한 식감의 도미회는 처음 먹어봤어요.
은은하게 아보카도 같은 맛도 같이 느껴지는데, 이 덕분에 도미살 자체의 부드러움과 크리미함이 더 업그레이드 되는 듯한 느낌을 느꼈답니다.


- 차완무시
차완무시는 표고버섯의 향과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
마치 몸 보신이 되는 듯 .. 푹 고아낸 표고의 향이 정말 좋았어요. 부드럽고 몽글한 차완무시 식감은 말할 것도 없지요.


- 금눈돔 초밥
금눈돔 초밥은 기름기가 제대로 오른 통통한 횟감을 써서 더욱 고급스러운 맛과 풍미를 자랑했어요.
하지만 느끼함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숙성회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맛이 나는데, 정말 고소하고 .. 이렇게까지 숙성이 잘 된 회를 먹어본 게 얼마만인지 ! 감동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 참치 초밥
참치 초밥은 김치를 올린 듯, 새콤매콤한 맛이 살짝 곁들여져서 느끼함 없이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매콤함이 더해지니까 여러 개 먹어도 물리지 않겠다 싶을 정도 .. !


- 전갱이 초밥
개인적으로 등푸른 생선회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전갱이는 비린 맛이 좀 느껴지긴 했습니다만 과하지 않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초밥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이것도 뭔가 김치 같은 게 올라간 건지, 매콤한 맛이 느껴졌는데 비린 맛을 잡아주는 데에는 한 몫 했다고 봅니다.


- 연어 초밥
연어 초밥은 당연히 부드럽게 풀어지는 식감이겠지, 생각했는데 의외로 씹는 식감이 있는 게 포인트였어요.
연어 하면 생각나는 식감보단 좀 더 탄탄하게 씹히는 느낌 .. ? 독특하게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 새우 초밥
한국에서 스시를 먹으러 가면, 이렇게 익혀낸 새우 초밥은 거의 먹지 않는 편인데 .. 역시나 니시무라 스시는 달랐습니다.
탱글탱글하고 도톰하게 쪄진 새우가 감칠맛이 너무 좋았고, 식감도 정말 정말 뛰어났어요.
유즈코쇼가 살짝 곁들여져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향도 정말 좋았습니다.
니시무라 스시에서 손 꼽히게 맛있었던 초밥으로 기억해요.


- 연어알 군함
평소에도 이쿠라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아주 기대했던 연어알 군함.
바로 만들어서 건네주시는 만큼, 김이 바삭바삭하고 맛있습니다.
연어알 특유의 비린 맛이 적은 편이라 부담은 없었지만 짠 맛이 아주 강하게 느껴졌어요.
염도가 좀 강한 편이라, 술을 같이 곁들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 붕장어 튀김
그리고 저는 튀긴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니시무라 스시 아오이 코스를 보다 보니 <붕장어 튀김> 이라는 메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다른 메뉴로 바꿔 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이까지 왔으니 주시는 대로 먹어보자 ! 싶어 그냥 받아서 먹었거든요.
아니 그런데 .. 안 먹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다진 단무지 같은 달콤한 무를 함께 넣어서 싸주시는데 너무 조화롭고 느끼함도 싹 잡아주는 느낌 ! 여기에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붕장어 튀김의 살코기는 말 할 것도 없이 부드러우면서 담백하고요. 튀김옷도 두껍지 않고 얇고 파삭거려 정말 맛있었어요.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간이 꽤 세게 되어 있는데, 이건 튀김류라 오히려 간이 센 양념이 묻어 있으니 더 조화로웠답니다.


- 토로타쿠
다진 참치, 갈은 무 + 간장이 함께 들어 있었던 토로타쿠.
네기도로 같은 느낌의 마끼였는데, 이것도 바삭바삭한 김과 횟감이 조화로웠어요.


- 카이센동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카이센동, 해산물 덮밥인데요.
니시무라 스시의 모든 메뉴들이 간이 센 편이긴 했으나, 개인적으로 카이센동의 염도가 가장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 정말 정말 짰어요.
회도 약간 비린내가 나서 개인적으로는 다소 아쉬웠던 메뉴로 기억합니다.


- 교꾸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교꾸.
계란 카스테라 찜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아래는 푸딩 같은 식감에 달콤한 간장소스의 맛이 더해져 식사의 마무리로 완벽한 디저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후쿠오카 공항 맛집 니시무라 스시.
여러분들도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셨으면 하는 곳입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식사할 곳을 찾고 계시거나, 공항 내 스시 맛집이 궁금하셨다면 꼭 한 번 참고해보세요 !
